4월 16일~17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4/17 13:02

▶ 올해 태국 찾은 외국인 1천만명 넘어…한국인도 62만으로 네번째

전년보다 43% 증가 속 中 200만명 최다…코로나사태 이전 수준 연4천만명 목표

태국 송끄란 물축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 수가 올해 들어 1천만명을 넘어서며 현지 관광 경기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외국 관광객 약 1천72만4천명이 입국,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인이 203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139만1천명), 러시아(69만6천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 관광객은 61만9천명으로 네 번째였다.

  올해 외국 관광객 방문으로 태국이 벌어들인 수입은 5천180억밧(19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태국은 올해 외국 관광객 유치 목표를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인 4천만명으로 잡았다.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 수는 2천800만명 규모였다.

  태국은 외국 관광객 지출 금액이 국내총생산(GDP) 약 12%를 차지할 정도로 관광산업 비중이 큰 나라다. 관광 관련 일자리가 약 20%에 달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태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중국과의 상호 비자 영구 면제 등 각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외국 관광객 1천만명 돌파 소식에 "상황이 개선됐다. 올해 외국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공항 출입국관리시스템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송끄란 축제 기간 상당한 자금이 돌아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덧붙였다.

  4월 송끄란은 태국 설에 해당하는 최대 명절이자 연휴다. 불운을 씻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고, 거리에서 물총 싸움이 벌어진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송끄란을 세계적인 물축제로 육성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송끄란에도 방콕 카오산로드 등에 인파가 몰려 물축제를 즐겼다.

  송끄란 축제 기간에는 사건·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지난 11∼15일 태국에서 교통사고로 206명이 숨지고 1천59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 관련 사고 비중이 가장 컸다.


▶ ‘노동자 비극 재현될라’… 중동 위기에 태국이 긴장하는 까닭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30여 명 사망
인질 수도 전쟁 당사국 제외 국가 중 최다
생계 위해 타지 갔다가 목숨 잃을라 우려

이스라엘 남부 아라드 인근 베두인 마을에서 14일 한 주민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라드=AFP 연합뉴스

  태국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으로 이스라엘에서 일하던 태국인 수십 명이 목숨을 잃고 인질로 잡혔던 악몽이 되풀이될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다.

  15일 태국 공영 PBS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전날 긴급 회의를 열고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충돌에 대비한 비상조치 마련에 나섰다. 당국은 현지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긴급 상황에 대비하라는 주의보를 발령하고, 텔아비브에 위치한 주이스라엘 태국대사관에 노동 참사관을 급파했다.

노동력 부족 이스라엘, 태국 노동자 선호

  중동에서 멀리 떨어진 동남아시아 국가 태국이 이스라엘-이란 갈등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가 다른 나라보다 유독 많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교육 수준이 높고 해외로 인재 유출이 많아 만성적 노동력 부족에 시달린다. 과거에는 팔레스타인 등 인근 지역에서 노동자를 데려왔지만, 중동 내 마찰이 잦아지면서 동남아 인력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슬람이 아닌 불교 국가 태국 출신을 선호한다.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기 전 이 지역에는 태국인 3만여 명이 거주했다. 이 가운데 결혼이주자와 서비스직 종사자(약 2,000명)를 제외한 2만8,000여 명이 집단농장(키부츠) 등 농업 분야에서 일했다.

  그만큼 인명 피해도 컸다. 지난해 하마스에 사로잡혔던 25개국 220여 명 인질 중 태국인은 54명으로 외국인 중 가장 많았다. 공습으로 숨진 태국인도 30여 명에 달한다. 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미국 다음으로 많다.

  판나바 찬드라라마야(오른쪽 세 번째) 주이스라엘 태국대사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숨진 태국인 노동자들의 시신 운구를 준비하고 있다. 태국 외무부 제공

가족 생계 짊어진 태국 노동자, 이스라엘 못 떠나

  이들은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이스라엘을 떠나지 못했다. 당시 태국 정부가 공군기 등을 동원해 귀국을 원하는 노동자 8,000여 명을 대피시켰지만, 2만 명 넘는 사람들은 언제 공격받을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현지에 남기로 했다. 노동자 다수가 고국에 있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돌아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 기준 태국의 월평균 임금은 450달러(약 62만 원)인데, 이스라엘에서 일하면 매달 1,400달러(약 193만 원)를 벌 수 있다. 대부분은 월급을 본국에 송금한다. 이스라엘에 갈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빚을 진 경우도 다수다. 일할 사람이 없으면 농작물 생산량이 급감해 큰 손해를 입을 것이라는 불안에 이스라엘 고용주들도 노동자들의 귀국을 막았다.

  당장의 위험을 피해 태국에 돌아왔다가 돈벌이를 위해 이스라엘로 되돌아간 사례도 많다. 스레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14일 회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귀국했던 사람 중 다수가 반년이 지난 현재 이스라엘로 돌아갔다면서, “이스라엘 내 긴장이 계속되면 태국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국일보 허경주 특파원>


▶ '두리안 수출 1위' 태국, 中시장 사수 총력…"저품질 수출 금지"

'수요 급팽창' 中서 베트남 등과 경쟁…"수출 38조원 규모로 확대"

태국 노점에서 판매 중인 두리안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두리안 수출 대국' 태국이 베트남의 강력한 도전에 맞서 중국 시장을 사수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은 최고급 두리안만 공급하기 위해 저품질 상품 수출 금지 법안을 제정하기로 했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농업조합부에 덜 익었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두리안을 수확해 판매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상품 표준을 도입하라고 지시했다.

  과육 건조 중량 비율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고, 가공·포장업체들은 관련 인증을 사용해야 한다.

  두리안은 태국 핵심 수출품 중 하나다.

  지난해 수출은 1천200억밧(4조6천억원) 규모였다. 작년 두리안 출하량 90만t 중 30만t은 국내에 공급되고, 나머지 60만t은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됐다.

  두리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중국 시장 수요는 1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중국 두리안 시장은 향후 현재 수준의 15배인 1천500만t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정부는 이를 고려해 두리안 연간 수출액을 1조밧(38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태국은 두리안 수출 1위 국가로, 세계 수요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 두리안 수출에 나서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올해 1∼2월 태국보다 많은 물량을 중국에 수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을 접해 운송이 편리하고, 연중 두리안을 재배할 수 있다. 베트남산 두리안은 태국산보다 약 20% 저렴하다.


▶ "스님을 입양해서"... 여성 정치인이 양아들과 불륜 저지르는 영상 공개돼 '충격'

- 태국 정치인, 양아들과 불륜하다 걸려
- 남편이 직접 불륜 현장 포착 후 촬영
- "샤워하려 옷을 벗고 있었던 것 뿐"

  현직 정치인이 불륜을 저지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태국에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는 프라파폰 초디와드코흐가 불교 승려인 양아들과 불륜을 저질러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데일리메일 등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국 민주당 당원 초디와드코흐가 양아들 프라 마하와 알몸으로 한 침대에 누워있는 영상이 세상에 공개됐다. 

아내의 불륜을 폭로한 A씨(사진=태국 일간지 '마띠촌')

  해당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다름 아닌 초디와드코흐의 남편 A씨. A씨는 평소 두 사람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 아내를 미행했다. A씨는 방콕에서 차로 5시간 30분이나 떨어진 수코타이까지 초디와드코흐를 미행한 끝에 불륜 현장을 잡아낼 수 있었다.

  초디와드코흐는 A씨가 의심을 할 때마다 "스님(양아들)과 기도하고 있었다"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불륜은 초디와드코흐의 계획 속에 이뤄졌다.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초디와드코흐는 A씨에게 불쌍한 승려를 알고 있다며 그를 입양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 승려는 초디와드코흐의 불륜 상대였고, 그렇게 불륜 상대를 입양한 초디와드코흐는 불륜 행각의 강도를 조금씩 높여나갔다. A씨는 처음엔 아내가 양아들과 보내는 시간이 조금 많다고 생각했지만, 늦은밤 양아들 방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초디와드코흐를 보곤 믿음을 점차 잃기 시작했다.

  그 후 A씨는 초디와드코흐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작심하고 아내를 추적해 불륜 장면을 직접 촬영했고, 유포했다. A씨가 유포한 영상 속에는 방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승려복과 더불어 초디와드코흐와 양아들이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A씨가 휴대폰을 들고 방 안에 들어서자 초디와드코흐는 깜짝 놀라며 벌거벗은 채 벌떡 일어나 A씨의 휴대폰을 뺏으려 달려들었다.

  이렇듯 영상으로 남겨진 증거에도 불구하고 초디와드코흐는 여전히 자신이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을 뿐더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아들과 나는 그저 얘기를 나누고 샤워하려 옷을 벗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초디와드코흐를 단호히 쳐냈다. 라메이트 라타나차왕 민주당 대변인은 "뉴스 속 여성이 당원인 것은 맞지만 당에서 중요한 역할이나 지위는 없다"며 "그녀의 간통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출처 : Auto Tribune>


▶ 한국으로 가는 관문, ‘쇼 미 유어 코리아(Show Me Your Korea)’ 사진전

(사진출처 : Thai Post)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한 한국관광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름다운 한국의 사진을 전시하는 ‘쇼 미 유어 코리아(Show Me Your Korea)’를 4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문화원에서 개최하여 태국인들의 한국관광을 추천하고 한태 유대관계를 보여준다. 

  이번 공모전은 2019년 이후 한국 관광 중 각자의 시선으로 각각의 계절에 촬영한 사진을 제출한 태국인 대상으로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예상보다 많은 150여 점의 작품이 응모해 문화원은 당초 40점을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우수작이 많아 총 111점을 4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2개월간 문화원에서 전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총 111점의 사진은 전시 종료 후 기념액자에 담아 응모자에게 선물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태국인들이 한국의 어떤 곳을 많이 가고 무엇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에 응모해준 모든 태국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조계사, 올림픽공원, 흥인지문 성곽길, 석촌호수, 부산 광안리, 제주도 등을 촬영한 7점을 비롯한 111점의 사진들은 대부분 서울, 한복체험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문화, 겨울 풍경 등 자연을 주로 담고 있어 태국인들이 현대와 전통 관광지를 고루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펴낸 '2022 외래관광객조사'에 의하면 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은 서울(81%), 경상(17.4%), 제주(14%) 순으로 이번 공모전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국 관광객들의 방한 목적은 여가·위락·휴식이 71.5%로 조사 대상인 세계 20개국 중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사업, 교육 등 보다 관광 목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한 장 한 장이 풍부한 문화예술유산을 보유한 한국의 관문 역할을 하므로 한국 여행 가방을 싸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중 하나이다. 

(ภาพถ่าย 'Show Me Your Korea' ประตูสู่เกาหลี/Thaipost, 4.16, 10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news-update/57159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송끄란 4월 13일~15일 기간동안 116명 사망하고, 1,000여명 부상

(사진출처 : Amarin TV, Thairath)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에서는 서로 물을 뿌리며 축복을 기원하는 태국 최대 명절 '송끄란'이 열린다.

  태국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태국 전통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전 세계에서 관광객 50만 명 이상이 찾는 물축제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3일동안 사망자만 100명이 넘었다.

  태국 정부가 4월 12일을 특별휴일로 지정해 올해 쏭끄란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연휴가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쏭끄란 물뿌리기를 못했던 태국 시민과 관광객들은 서로에게 물총을 쏘며 물을 끼얹는 등 몇년만에 최대의 물축제가 돼 사람들과 거리는 물로 흥건하게 젖었다.

  송끄란은 새해 첫날을 축하하며 매년 4월 태국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로,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린다.

  지난해 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올해 쏭끄란에는 태국인은 물론 전 세계에서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태국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몰리고 축제 열기가 과열되면서 달리는 차량에서 사람이 떨어지거나 길거리에서 난투극이 벌어지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쏭끄란 축제 기간인 4월 13일에서 15일까지 사흘 동안 교통사고로 116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1천여명에 달했다.

  사고의 원인은 과속과 음주운전 순이었다.

  태국 정부는 음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는 무알코올 송끄란을 권장했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여전히 음주운전이 사망 사고의 가장 큰 이유였다.


▶ 주태국 대사들은 직원들과 머리에 물을 뿌리고 송끄란을 축하함

(사진출처 : Matichon)

  송끄란 축제를 맞아 주태국 각국 대사들은 태국의 새해를 축하하는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주태국 중국대사관부터 시작했다. 하쯔치양 주태국 중국대사는 꽃무니 셔츠를 입고 직원들과 올해 새로 제작된 송끄란 노래 중국어 버전을 불렀다. 

  하쯔치양 대사는 “태국인들이 행복한 송끄란 축제를 보내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주태국 미국대사관은 태국 주재 모든 기관 관계자들을 동원해 꽃무늬 셔츠를 입고 송끄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물을 뿌리는 등 신나는 분위기를 보여 주었아.  

  “행복한 송끄란! 밥 고덱 미국대사는 12개 부처 직원들을 이끌고 장엄한 송끄란 춤을 펼쳤습니다. 이번 축제 동안 모든 태국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원합니다.”

  이어 밥 고덱 대사에게 물 뿌리기가 진행되었다. 

  주태국 일본대사관은 복고풍(레트로) 감성의 송끄란 축하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서 외교관들은 ‘람웡릉송끄란’ 노래를 태국어로 함께 부르면서 수건돌리기 놀이와 춤을 추고 물놀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와무라 마끼 주태국 일본공보관은 “송끄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모든 태국인들에게 축하합니다. 송끄란을 맞아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일본대사관은 태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영국대사관은 페이스북에 송끄란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문구를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오토바이를 탈 때는 모두 각자 헬멧을 착용하세요’, ‘친구와 나갈 때는 서로 잘 살펴주세요’, ‘외국인들은 여권과 주요 소지품을 잘 보관하세요’, ‘음주운전은 하지 마세요’

  호주대사관의 영상은 픽업트럭에 시동을 걸고 직원들이 뒤에 타서 송끄란 축제가 열리는 실롬으로 가자고 말하며, 직원들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물에 흠뻑 젖었다. 

  안젤라 맥도널드 신임 주태국 호주대사는 영상에서 “모든 태국인들이 행복과 번영, 건강과 좋은 것만 마주하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송끄란”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박용민 대사가 직접 색소폰, 드럼, 기타 등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즐겁게 송끄란을 축하하는 큰 행사를 개최하는 영상과 함께 아래와 같이 게시했다.

  “태국 최대 명절인 송끄란을 맞아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이 제작한 송끄란 영상을 공개합니다. 

  대사관과 문화원은 태국 문화부의 요청으로 매년 송끄란 축하 영상을 제작해 왔다. 

  올해는 박용민 대사와 직원들이 참여해 송끄란 대표 노래인 ‘람웡릉송끄란’을 직접 악기로 연주하며 불렀다. 

  문화원이 제작한 송끄란 영상과 함께 올해 송끄란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송끄란!”이라고 글을 게시했다.

(เหล่าเอกอัครราชทูตฯ นำจนท. สวมเสื้อลายดอก-รดน้ำดำหัว อวยพรวันสงกรานต์/Matichon, 4.1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foreign/news_452233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샤이니 키, 7월 방콕서 첫 솔로 아시아 투어 시작

샤이니 키 첫 솔로 아시아 투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 샤이니 키 첫 솔로 아시아 투어 = 그룹 샤이니의 키가 오는 7월 14일 태국 방콕 MCC 홀을 시작으로 첫 솔로 아시아 투어 '2024 키랜드 온 : 앤드 온 아시아 투어'(2024 KEYLAND ON : AND ON ASIA TOUR)에 나선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키는 태국 방콕을 비롯해 7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8일 마카오, 8월 17일 대만 가오슝 등 아시아 4개 지역을 찾아간다.

  키는 지난 1월 서울 콘서트에서 풍성한 밴드 라이브를 곁들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SM은 이번 솔로 아시아 투어에서도 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엿볼 수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 송끄란 이후 태국 내각 개편될 듯

(사진출처 : Bangkok Post)

  주말에 있었던 집권 7개월 후 내각 개편 소문에 대해 세타 총리가 강력하게 부인하자 같은 날 프어타이 당의 실질적 지도자 탁신 전 총리는 내각 개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어떤 것들은 기다릴 수 있고, 다른 것들은 기다릴 수 없습니다.”고 답하며 힌트를 주었다.

  탁신 전 총리는 세타 총리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하면서도 올바른 사람을 올바른 곳에 배치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프어타이 당 소식통에 따르면 송끄란 직후 내각 개편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세타 총리가 겸직하고 있는 재무장관직을 피차이 총리 고문 겸 태국 증권거래소장에게 맡기는 것이다. 

  소식통은 피차이 총리 고문과 수리야 교통부 장관이 부총리직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틴 국방장관과 촌난 공중보건부장관은 장관직에서 내려와 여당의 국회 업무와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중요한 변화로 쏨싹 부총리가 공중보건부장관을 맡고 수다완 관광체육부장관과 썸싹 문화부장관이 서로 자리를 바꿀 예정이다. 

(Reshuffle to follow Songkran/Bangkok Post, 4.16, 1면, Aekarach Sattaburuth,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76474/reshuffle-to-follow-songkran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송끄란 축제, 태국 경제 활성화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상공회의소대학교(UTCC) 경제비즈니스예측센터(CEBF)는 2024년 송끄란 축제 기간 동안 지출이 1,200억 바트(약 4조 5,24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제비즈니스예측센터에 따르면, 송끄란 행사에 투자한 대기업들 덕분에 소비가 촉진되었고, 물총 판매도 급증하여 중소업체들이 많은 수익을 얻었다. 

  또한, 대규모 송끄란 행사 지역에 수많은 노점상들이 가판대를 설치하여 물놀이 후 배가 고픈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판매함으로써 소규모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 보호 및 쓰레기 줄이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송끄란 축제는 여전히 쓰레기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economy/4003726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송끄란 연휴 5일 동안 206명 사망, 1,593명 부상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6일 태국 공중보건부는 4월 11~15일까지 5일 동안 전국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206명이 사망하고 1,59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태국 국토부는 송끄란 연휴 4월 11~17일 동안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센터를 설치함.

  공중보건부에 따르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 운전이었으며 대부분의 사고는 직선 도로에서 발생했고 38.54%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한편, 사고와 부상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난(Nan)으로 각각 14명과 16명이 발생했으며, 그다음으로 치앙라이 지역에서 4명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공중보건부 촐난 장관은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 군대,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을 배정하여 방콕 및 주요 도시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감시하여 운전자들의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728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